한미간 회계원칙 비교 꼼꼼히 따져야
한미간 회계원칙 비교 꼼꼼히 따져야
  • 승인 2001.11.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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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권시장에 상장하거나 미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회사는 미국에서
적용되는 회계원칙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취소가 불가능한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국내에선 별다른 회계처
리를 정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에선 기말현재 물품가격 하락으로 재고
자산시가가 계약금액을 밑돌 때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처리하는 방식
으로 해당 순손실을 손익계산서에 별도 표시해야 하는 등 우리나라 기
준과는 여러 가지 달리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삼일회계법인 소속 이상권 회계사(US CPA)는 이같은 내용의 "한미간
회계원칙"을 비교 집필한 `한국과 미국의 회계원칙의 비교해설"이란
제목의 리포트를 29일부터 삼일인포마인(주)의 비즈니스 포털 사이트
인 삼일아이닷컴(http://www.samili.com/) 지식장터에 소개한다고 같
은 날 밝혔다.
 
이 회계사는 리포트에서 “영문재무제표의 번역, 나아가 미국증시 상
장에 필요한 회계-감사보고서에 이르기까지 미국회계기준(US GAAP)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면서 “아쉽게도 이
러한 미국GAAP에 대한 마땅한 해설서가 현재로서는 거의 없는 실정”
이라고 밝혔다.
 
이 회계사의 이번 리포트는 미국과 한국의 회계원칙들의 유사점과 차
이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를 통해 부문별로 일목요연하게 요약
한 부분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미국의 독특한 회계인 연금회계
(pension accounting), 중단된 사업부문(discontinued operation)에
대한 손익, 포괄적 이익(comprehensive income) 등에 대한 개념을 설
명한 부분도 포함돼 있다.
 
삼일인포마인(주)의 지식장터 관계자는 “한미간의 회계원칙을 비교하
는 리포트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던 만큼 그 희소성 때문에 지식장터
명품관에 등록시켰다”면서 “US GAAP 또는 영문재무제표 등을 이해하
려는 사람들은 29일부터 카드나 삼일i캐쉬로 2000원을 결재하고 다운
로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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