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 웬왕그룹에 ADSL(비대칭디지털가입
자망)시스템 및 모뎀 20만 회선을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
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장비나 서비스 수출과 관련,해외업체
와 MOU(양해각서)를 맺은 적은 많았지만 최종 계약이 성사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계약은 올들어 국내 장비 제조업체들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해온첫 성공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통신은 "이번 계약이 국산 ADSL 장비의 중국 진출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장비 공급 뿐 아니라 초고속망의 운영관리 기술,운영요원
에 대한교육훈련,고객관리 기법 등도 웬왕그룹에 전수해줄 방침이다.
웬왕그룹은 SI(시스템통합),NI(네트워크통합),컴퓨터 및 통신기기 제
조업을 주력업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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