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몸소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공동소유 공동경영 공동노동과 분배의 정의 실현을 모토로 설립돼 노
동자들이 만든 협동조합 ‘늘푸른 사람들’(사장 변한식)이 바로 그
화제의 업체다.
늘푸른 사람들은 근로자들이 모여 공동경영으로 운영, 복합적인 기능
을 가진 건물의 환경 개선 및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닝 전문업체
다.
늘푸른 사람들은 ‘살맛나는 일터와 지역만들기’를 토대로 협동조합
의 자립과 공동체적 삶을 원칙으로 지난 97년 6월 보건복지부지원으
로 설립된 클리닝 전문 용역 아웃소싱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작금의 현실을 볼 때 다국적 업체를 비롯한 국내 클리닝 전문업체들
이 막대한 자본력과 규모를 가지고 클리닝 사업에 뛰어 들었다면, 늘
푸른 사람들은 소시민들이 연대해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
각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만든 공동경영 공동노동 형식의 협동조합이
다.
한마디로 참여와 협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발
전을 위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깨끗한 환경과 인간을 생각하
는 일하는 사람들의 기업이다.
늘푸른 사람들은 지난 97년 보건복지부 위탁 사업기관인 노원

자활지원센터의 청소 경비 간병인 등을 시작으로 청소 경비용역 등 클
리닝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수행해 왔다.
또 (주)산업렌탈, 화력발전소(태안), 유화증권(노원점), 코오롱유통
등 수백여개의 업체에 특수 클리닝 아웃소싱을 수주, 각종 청소대행
관련 사업에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것도 늘푸른 사람들만의 노하우
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늘푸른 사람들은 정기위생관리용역과 특수 클리닝 및 건설 및
준공관련 분야에서도 진가를 발휘해 전국적인 지역망을 가동해 왔다.
특히 하우스클리닝 건물바닥 및 광택작업 전기장비 세척작업, 바닥,
카페트 등 특수청소에서부터 일반청소에 이르기까지 클리닝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서비스로 승부를 걸어 늘푸른 사람들만의 차별
화를 이루어냈다.
변한식 사장은 “공동노동과 분배의 정의 실현을 원칙으로 설립된 노
동자 기업으로서 화려하진 않지만 클리닝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해 나
갈 작정”이라며”정기계약 건물관리용역, 특수클리닝 용역, 교육사
업 등을 비롯한 연대사업을 강화해 전국 157개의 자활기관을 통한 네
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97년 복지부 지원으로 공동체 설립
전국 157개 자활기관 네트워크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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