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재정자립운영의 가능성 여부를 시
험대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국립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의료원으로서 환자 진료는 물론,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조사, 연구, 의료 기관 운영의 기준 설정, 중
앙 암등록 사업본부, 장기이식 관리센터(KONOS)등을 운영하고 있고,
응급의료 등 국가 의료 정보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 국민 보건 향
상 정책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1년 한방 진료부를 개설하였으며 1959년 설립된 간호대학은
간호 인재양성은 물론, 1999년부터는 미국 간호사 시험 특별과정을 도
입하여 국내, 외적으로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했다.
4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립의료원은 국민의료 수준 향상과 의료
요원 훈련을 위한 교육 병원으로서 전문의 1300여명과 간호사 1500 여
명 및 2200여명의 의료 기술자 등을 배출했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2월 시행됨에 따라 국립의료원 장
기이식관리센터에서는 장기이식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
법적인 장기매매를 근절시키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장기이식을 보호
육성해 나가고 있다.
국립의료원은 일반회계가 아닌 병원수입을 통해 운영되는 특별회계를
적용 받고 있다. 이는 나머지 25개 책임 운영기관이 독점사업인데 반
해 의료원은 일반 대형병원들과 경쟁해야 함에 있어 시설과 장비, 임
금의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자중심
의 의료서비스 향상, 의료의 질 증가, 진료환경개선 및 직원들의 후생
복지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원업무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도입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
고 있다. 청소와 세탁 시설물관리는 83년부터 아웃소싱을 실시해왔으
며 책임운영기관으로 출범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식당과 경비를 외부전
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아웃소싱업체 선정은 1년 단위로 입찰
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간이 만료된 단체급식, 시설물관리, 장례식장
등은 입찰을 실시 사업자를 선정했거나 실시중에 있다.
단체급식과 시설물관리는 각각 최근 3년 이내에 허가병상 500병상과
600병상 이상의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적이 있는 업체이어야 하
고 장례식장 아웃소싱은 제안서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업체를 대상
으로 가격입찰을 실시하여 예정가격 이상으로서 최고가로 입찰한 업체
를 선정한다.
국립의료원의 아웃소싱은 노조와의 합의하에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있
다. 또한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점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자연감소분
에 대해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어 별문제 없이 아웃소싱이 진행되고
있다.
기간 만료된 단체급식등 3개분야 입찰실시
1년간의 유예기간 두고 아웃소싱 진행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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