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인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웅진식품의 아침햇살, 초목매실의 두 히트 상품의 판매가 꾸준한 신장
세를 거듭해 지난 99년 1월에 출시된 아침햇살은 현재까지 약 8억병
이 팔려나가면서 46,700,000kg의 쌀을 소비하여 쌀 재고 과잉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
서 ‘곡물음료’부문 1위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신제품개발에 모
든 역량을 집중하고 나머지 생산을 비롯한 물류를 아웃소싱 했기 때문
에 가능했다.
-제품개발·신규투자 통한 윈-윈 전략
-트럭, 창고, 용역 등 외부 아웃소싱 활용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제품 등을 생산함에 있어 설비투자 및 품질 향상
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보완이 요구됐다.
제품력은 있었으나 투자여력이 없던 웅진식품은 협력업체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웅진식품은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에 전력하고 협력업체는 신
규투자 내지 설비보완에 많은 투자를 하는 윈-윈 전략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생산의 비중이 성수기에는 자체 생산대 외부아웃소싱생산
의 비율이 2:8일 정도로 외부생산 전문업체에 아웃소싱을 하는 비중
이 월등히 높다.
이는 신규설비의 확장으로 야기될 수 있는 시설관리비, 인건비 등 고
정비를 줄이고 변동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생산 아웃소싱 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유지도 한몫 했다. 비수기
일 때에도 자체생산과 외부아웃소싱 생산의 비를 6:4정도로 조정하며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
인사총무부 정진서 대리는 “향후 품질완성을 위한 협력업체 평가 및
설비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업체에서 대리점으로 직접 출고할
수 있는 직배송 시스템 개발에 대비하여 외주업체에서 다양한 제품 생
산능력을 갖추도록하여 단순히 OEM을 주는 관계가 아닌 웅진식품 제2
공장의 면모를 갖추도록 심열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물류에 필요한 트럭과 창고를 아웃소싱으로 운영 물류비를
크게 줄이고 있다. 특히 물류에 필요한 입·출하 전산 등 관리만 담당
하고 나머지 지게차 기사들은 용역을 활용하고 장비는 렌탈해서 이용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용역과 인력활용에 있어서도 2년전 전문 업체를 통해 판
촉을 했으나 소속감 결여로 인해 시음과 판촉에 지금은 정규직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장에서는 96년경에 청소와 경비를 도급으로 활용했으나 지금
은 개인별로 직접 개약을 체결해 활용하고 있는실정이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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