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은 리스크관리 경영에 주력하기로
신용카드사들은 리스크관리 경영에 주력하기로
  • 승인 2002.01.0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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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악화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
는 데다 현금서비스 시장의 과도한 성장에 따른 영업 위험이 증가 추
세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무리한 경영목표를 설정하
기 보다 위기 대응체제를 갖추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나섰
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차질없이 개발하고 CRM(고객관계 경
영)구축등 제도개선을 통해 조직 내부의 활력을 유지토록 하는데 경
영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또 대외적으로 다양한 업종과 업무제휴
를 추진하고 IC 및 RF칩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
은 물론 고객 채널의 디지탈화에 따른 적극적인 e-비즈 수익모델 창출
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책임경영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차원에서 모든 업무는 사업본부
위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올 한해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
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주 수익원은 회원은행으로 받는 카드대행
수수료인데 수익구조의 편중으로 인해 발생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부가사업부문에서도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환카드는
상장기업으로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영업망이 취약한 지역에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소
형 다점포 신설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본부조직 기능을 재편해
영업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시장점유율 회복에 총력을기울이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고객중심 마케팅 강화에 적극
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업무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해 위기대
응 체제를 구축하고, 타 금융기관의 급격한 신용확대로 리스크가 증대
될 것에 대비해 리스크관리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LG카드는 확고한 고객기반 강화와 촤고의 핵심역량, 젊고 강한 조직
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확고한 고객기반을 구축하기 위
해 시장선도적 주력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경쟁우위의 상품력을
강화하고 CRM 본격 전개, 로얄티 프로그램의 성공적 정착을통한 고객
유지관리 영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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