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내에도 자동차 조립전문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최근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아토스 비스토 등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
동차는 배기량 8백cc이하의 경차 생산(조립)을 내년부터 외부 용역업
체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현대자동차의 생산라인을 기아자동차에 넘
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기아 역시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아웃소싱
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기아는 최근 대형 협력업체 가운데 경차 조립을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는 작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차사업은 기아가 연구개발(R&D)과 생산라인 설치및 판매등을 맡는
대신 조립생산은 신설되는 자동차 전문생산업체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경우 현대차그룹은 인건비 절감과 함께 기존 공장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