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통 전지사업부문 분사 아웃소싱
서통 전지사업부문 분사 아웃소싱
  • 승인 2002.01.15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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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통( www.suttong.co.kr 대표 정영수)이 전지 사업 부분을 분 사한
다.

서통은 18일 임시주총을 열고 전지 사업 관련 새로운 법인 출범을 의
결 할 예정이다.

서통은 이 신설법인에 60%의 지분을 출자하고 나머지 지분은 벤처캐피
털 과 외국인 투자자가 참여하게 된다.

2월 1일 부로 설립되는 이 법인의 명칭은 서통의 건전지 브랜드를 딴
`벡셀`이 될 예정이다.

서통은 전지사업 부문 분사를 통해 400억원의 외부자금이 들어오게 된
다 . 이번 분사를 계기로 현재 150% 정도인 서통의 부채비율은 110%
로 내려 갈 예정이다.

정영수 사장은 "연 매출 400억원 규모인 전지사업이 분사해 줄어든 외
형 은 서통의 주력 사업인 포장용 필름 부문에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통은 올해 안에 신제품인 고차단성 필름을 출시하며 이 부분 영업
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그는 "올해 필리핀 해외현지법인과 계열사인 한림창투의 수익성도
호 전되면서 회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217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서통은 올해에
는 매출액 2300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서통은 96년 `선파워` 상표권을 외국계 전지회사인 듀라셀에 인도하면
서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작업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번 전지사업 분사를 계기로 구조조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통은 포장재용 필름(OPP필름)과 테이프 제조 사업, 생활가전 `브라
운` 수입 사업에 주력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전지사업도 분사를 통해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 소.벤처기업으로 전환되면 조세금융비용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돼 수익 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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