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리나라의 한해 자동차 수출액과 비
슷하고,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70개나 지을 수 있는 막대한 금액이다.
환경부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음식물로 버려지는
식량자원의 경제적 가치산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9년 현재 국내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는 전체 식품공급량의 18.7%인 483만2000t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4조7000여억원에 달해 지난 88년의 8조원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계의 외식비 지출이 늘고 물가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