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물류 아웃소싱 활용기업 급속확산
제3자물류 아웃소싱 활용기업 급속확산
  • 승인 2002.03.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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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3자물류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또 물류부문의 정부 규제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
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603개 제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
도 기업의 물류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창고보관업무를 아웃소싱하
고 있는 기업이 전체의 34.2%로 99년의 11.2%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
며, 물류업무의 진단·기획까지 아웃소싱하는 기업도 ‘99년의 1.8%에
서 10.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물류업무를 외부 회사에 전담시키고자 하는 기업이 지난 99년의
8.3%에서 17.9%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자물류’란 물류 아웃소싱의 한 부문으로 기업이 수행하는 다양한
활동 중 전략적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나 핵심역량을 가진 분야
에 기업의 모든 자원을 집중시키고 부가가치




가 낮은 물류업무를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 설계·기획·운영까지 위탁하는 것으로 미국 기업의
65%(99년), 유럽 기업의 76%(96년)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또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시책에 힘입어 물류부문에
대한 규제 완화가 크게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업의 체감도는 62.1%로 97년의 35.9%, 99년의
36.6%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기업
들이 가장 중시하는 물류관리목표는 ‘물류비용 절감(63.5%)’인 것으
로 나타났다.

또 물류공동화에 대한 관심도는 97년 28.2%, 99년 29.4%에서 36.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물류표준화의 지침인 유니트
로드시스템통칙을 인지하는 기업도 97년 15.5%, 99년 17.4%에서 38.4%
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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