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인력 채용 아웃소싱 증가
R&D인력 채용 아웃소싱 증가
  • 승인 2002.04.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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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종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전기·반도체·자동차 업종을 중심으
로 연구개발 인력 채용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김화수)
가 자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체들
이 연구개발직 채용인력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월에 등록된 제조업종 채용공고수는 8195건
으로 지난해 7월 2447건에 비해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연구개발직 채용공고의 경우, 올 3월이 714건으로 지난해 7월 235건
에 비해 2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자동차·기계·철강
업종으로 지난해 7월 47건에서 올 3월에는 172건으로 265% 증가했고,
다음으로 반도체·전기·전자·광학 분야도 올해 392건으로 지난해
116건과 비교해 237%나 늘어났다.

특히 반도체·전기·전자·광학 분야는 전체 채용공고수 1807건 중
392건인 21.69%가 연구개발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연
구인력 채용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마이크로소프트가 연구개발 컨설팅 분야에 올해 30명 정도
의 수시모집을 계획하고 있고, LG전자에서도 올 하반기 채용인원 2500
명 가운데 8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120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하
반기에도 수시로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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