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34%기업 재해복구시스템 도입...잇이즈콤 조사
2년 내 34%기업 재해복구시스템 도입...잇이즈콤 조사
  • 승인 2002.04.1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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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 내 34%의 기업이 재해복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 종합 포털업체인 잇이즈콤(대표 천명규) 전문 조사업체인 아
이티리서치(대표 천승필 www.e-itr.co.kr)는 자사 홈페이지 회원사중
375개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재해복구시스템 도입 실태 및
수요 조사’ 를 실시,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됐다.

조사 대상업체는 공공(4.8%), 금융(9.0%), 일반제조(9.6%), 물류/유통
(5.6%), IT(통신 2.4%, 하드웨어 제조 유통 2.4%, 소프트웨어 개발
21%, SI 21.3%, 인터넷 사업 11.7%, 기타 IT 8%), 비IT(4.3%) 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해복구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는 전체 응답업체
376개 중 9.6%에 불과했다.

이 가운에 41.7%의 업체가 2001년 하반기 이후에 도입했다고 응답,
2000년 19.4%, 2001년 상반기 16.7%에 비해 도입 증가추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향후 2년내 도입계획을 밝힌 기업이 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연내 23.9%, 2003년 상반기 29.1%, 2003년 하반기 47% 등) 뿐만 아니
라 재해복구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업체들 중 79.6%가 도입 필요성
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잇이즈콤은 "이는 9.11 테러 이후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크
게 확대됐다는 사실과 관련이 깊으며, 아직은 전체 도입 비중이 크지
않지만 시장 확대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다"고 설명
했다.

응답 업체들이 도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고가의 도입 비용
(46.9%)’,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한 인식부족(36.6%)’ 등이 큰 비중
을 차지했다.

재해복구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들이 도입할 당시 주로 고려한 사항은
‘시스템의 안정성(52.8%)과 ‘공급업체의 인지도(16.7%)’, ‘도입
비용(11.1%)’ 등이었다.

시스템 도입의 총 소요 비용에 관해서는, 5억원 미만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10억~20억원이 22.2%, 50억원 이상은 19.4%로 나타났다.

미도입 업체들은 향후 도입 시 들어갈 비용에 관해 과반수인 59%가
‘5억원 미만’을 예상하고 있는데 비해, ‘50억원 이상’이라고 답
한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재해복구시스템의 개념 및 영역과 관련된 질문에서는응답자 중 86.7%
가 ‘데이터 백업 및 원상회복’ 이라고 응답했으며, 전산시스템의 운
영 복구(67.3%), 핵심업무 기능 수행의 연속성 보장(67.3%), 고객서비
스 지속성 보장(48.9%), 고객신뢰도 유지(41.5%) 등이 그 뒤를 이었
다.

이 밖에 재해복구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들의 기술방식은 원격지 백업
이 63.9%, 단순백업은 36.1%로 나타났으며, 도입 업체 중 61.1%는 자
체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잇이즈콤은 IT 관련 종합 정보 포털사이트( www.itwarehouse.co.kr)
를 운영하면서 컨설팅 사업을 병행하는 회사로, 현재 7만5천명의 회원
을 갖고있다.

또한 이번 조사와 관련 60페이지 분량의 별도 보고서를 작성, 웹사이
트에서 유료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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