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규모를 종전의 100만대에서 180만대 규모로 두배 가량 증설하고 오
는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몇 달 전부터 이머신즈 등의 납품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
데 컴팩과의 합병을 매듭짓고 있는 HP가 오는 2분기부터는 더욱 주문
물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삼보컴퓨터는 오는 2분기 동안 지난 해에 비해 40% 증가한 70여만대
의 주문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멕시코 공장 증설은 삼보컴퓨터의 안상 공장에 설치된 데스크탑
PC 생산 라인이 옮겨 간 것이다.
지난 해 9월 완공된 삼보 멕시코 공장은 미국과의 국경지대인 후아레
스에 위치, 미국 등에 PC를 납품하는 생산기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곳이다.
특히 멕시코공장은 대만 등에 비해 미국 시장으로의 배송 기간을 크
게 단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협약에 따른
관세 감면 혜택도 이점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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