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으로 숨지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밝혔다.
ILO는 지난 29일 제네바 본부에서 세계 노동절 기념행사에 앞서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매일 약 5천명의 노동자들이 직장내에서 발생
한 사고나 직장에서 얻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선진국이
든 개도국이든 농업, 건설업, 광산업이 가장 위험한 직종이라고 소개
했다.
-ILO 직장 노조 직업 관련 사망자 감소 중대 역할
-석면 등 위험 물질 인한 사망자 매년 34만명
이 가운데 위험 물질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34만명에 이르며, 일례로
석면 때문에 매년 10만명이 숨지고 있다고 ILO는 밝혔으며, 보고서는
직장 노조가 직업 관련 사망자 감소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
가했다.
후안 소마비아 ILO 총재는 한 성명을 통해 “직업과 관련된 사고나 질
병으로 숨지거나 다치는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이 노동절을 기념하기 위
해 (29일) 열린 특별한 기념식을 통해 추모될 것”이라면서, “노동절
의 목적은 작업장 사고와 질환의 규모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보건
과 안전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는 소방관과 응급차 운전사, 의사와 간호사, 경
찰 등 특히 사고에 취약한 직종이 직면하는 위험에 초점을 맞추게 되
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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