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80% 생산시설 해외서 아웃소싱
제조업체 80% 생산시설 해외서 아웃소싱
  • 승인 2002.05.1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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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10곳 가운데 8곳이 생산시설을 중국 등 해외로 옮기거나 아
웃소싱을 적극활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3~5년 안에 고용과 소득을 창출할 제조업 대부분이 외국으
로 이전해 국내 제조업이 몰락하는 제조업 공동화가 심각하게 진행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국내 제조업체 생산기반 국
외이전 계획과 이전 장소로 각광받는 중국 경영환경을 조사에 의해 발
표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서울지역 제조업체 21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7 .9%가 생산기반을 중국 등 해외에 두고 이들 나라
와 전략적 아웃소싱을 희망하는 것으로 답했다.

이미 생산거점 일부를 외국으로 이전했다고 응답한




업체가 44.1%, 앞
으로 이전할 계획인 기업이 33.8%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에 생산거점을 둔 업체 가운데 추가 이전 계획이 있다고 밝
힌 업 체가 74.5%에 이르러 제조업 운영에 외국이 더 낫다는 것을 기
업인들 이 체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로는 중국이 압도적(81%)이었으며 다음으로 동
남아(6.3%) 일본(5.1%) 미국(5.1%) 유럽(2.5%) 순이었다.

전경련은 중국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제조업 경영여건이 단연 앞서
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기업 70개가 보유한 국내와 중국 내 사업장 각각 44곳에서
운영비용을 비교한 결과 중국이 절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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